2023. 10. 23. 11:35ㆍ워홀 준비
와, 나 외국 나왔구나! 했던 것도 잠시,
일자리에 와서 똑같은 일들을 반복하다보니 이게 한국인지 캐나다인지 우주인지 어딘지 점점 공간감각이 저세상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지루한 일상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캐나다에서 일상을 보내는 짬짬히 워킹홀리데이 준비했던 썰을 풀어볼까 한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 몸풀기 처럼 어쩌다 워킹홀리데이에 도전하려고 했는가? 에 대한 이야기 시작~
때는 2022년도 연말,
지금도 그러하지만 당시에도 한국 상황이 그닥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충 기억나는 것만 해도 북한 무인기 침투에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 등..
거기에 더해 경제 사정까지 안좋아지며 회사생활에도 영향이 왔다.
점점 과중되는 업무강도에 오른지 만지도 모르겠는 정도의 연봉협상, 이 마당에 회사 사정이 안좋다고 급여까지 까이니 내 인생이 어디로 흘러가는가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뭘 하고싶었던거지?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그냥 회사에 이름이나 올려놓은 이게
내 시간을 이만큼이나 잡아먹을만 한 일인가?
하여튼 여러 상황이 겹쳐 회의감이 심했던 찰나에 해외로 뜨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말 별로였던 회사지만, 외국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게 알게모르게 내 사고방식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솔직히 첫 검색어는 워킹홀리데이 이런게 아니라 이민이었다 ㅋㅋ
지금에야 코업, 해외취업 등등 다양한 선택지가 많다는걸 알지만 당시엔 해외 나가는거면 이민 아니면 유학밖에 몰랐기에...
'유학은 생각 없으니 이민을 찾아보자!' 하고 다짜고짜 했던 검색에 나온 캐나다.
디자이너로 캐나다를 어떻게 갈 수 있을까 검색하다 나온 방법이 워킹홀리데이였다.
처음엔 이직과 워홀, 당시 재직중이던 회사 밖에서 어떻게 살지에 대한 선택지를 만들자는 마음으로 신청했지만?
이직도 대차게 말아먹고 워홀에 진심이 되었다 ㅋㅋ
이직 시도했던 회사 생각하면 아직도 화나!!!
내가 마련해두었던 선택지가 더 없었던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지쳤던 시기에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이 있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캐나다 입국까지 해 워홀 준비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포기하지 않게 의욕 girl이 될 수 있도록 해준 주변 지인과 가족들도
도움준 워홀카페도 너무 고마워요
내가 쓰는 글은 준비했던 경험담 정도로만 보고,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는 이쪽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카페를 참고하는걸 추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여러분도 와 있는 여러분도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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