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5. 11:38ㆍ밥 지어 먹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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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보나라 소스 (3큰술)
파스타 면 (500원 동전만큼)
햄 (2장)
양송이버섯 (4개)
조리법
- 면 삶기
- 재료 손질하기
- 손질한 재료 익히기
- 면이랑 같이 익히기
- 맛있게 먹기
어제 사온 재료를 가지고 파스타를 해 먹을거다.
몇일 전부터 촉촉한 크림파스타가 너무 땡겼었다.
직접 소스까지 조리할 깡은 없고 시판소스를 사왔다.
이정도면 면 삶고 소스 떄려부으면 끝나는거 아닌가?
완전 자신있었다. 시작하기 전 까지는.
1. 면 삶기
파스타 면을 삶기 전에 혹시나 하고 살펴본 파스타 뒷면. 삶는 법이 적혀있었다!
450g을 측정할 수 있는 저울이 없어 옛날에 배운 팁, 500원 동전 만큼 꺼내기로 양을 맞췄다.
2. 재료 손질하기
아니... 닦아도 닦아도 까내도 껍질 벗겨도 꼬지리...
푹 익히면 괜찮겠지 싶어서 일단 썰기부터 했는데 적당히 끊길 잘했다. 속에까지 좀 상태가 별로였다.
냉장고가 거의 냉동실이길래 온도를 높여놨는데도 이래.. 힝
햄... 샌드위치 햄이다.
베이컨이면 좋았을텐데 파스타에 넣어먹을 생각을 못해서 없음..
하지만 둘 다 육류니 맛있길 바라~
3. 손질한 재료 익히기
버섯과 햄, 그리고 사왔던 파스타 소스를 넣고 익히기!
재료를 썰고 있을때는 몰랐는데 볶을수록... 점점... 양이 많아진다..?
많아보이는거겠지..?
4. 면이랑 같이 익히기
면까지 때려넣었더니 양이 어마어마해지기 시작했다.
다음엔 조금 덜 집어야지..
면이 두툼하다보니 푹 익혀야 할 것 같아 오래오래 불 위에서 조리했다!
5. 맛있게 먹기
ㅋㅋㅋ 맛있게 먹기가 가능한가?
양이 심상치가 않다 싶었는데 엄청 많다. 고봉밥을 뒤이은 고봉파스타...
진짜 양만은 부족함 없이 한가득이지만 생각보다 맛이 삼삼했다.
면이 두꺼워서 그런가? 싶었는데 소스만 먹었을때도 좀 싱거웠다.
내가 여지껏 먹은 음식들만 그래왔는지 모르겠는데 캐나다 와서 짜다+느끼하다 이외에 다른 맛을 느낀 기억이 없다..
가끔 과일 들어간 요리의 경우 새콤함이 추가된 정도?
왜 서양권에서 사람들이 콜라를 물처럼 마신다는 얘기를 하는지 알거같다.
맥주 아니면 콜라
아니면
소주 (ㅋㅋ)
제일 좋은건 김치.
숙소가 확정되건 어디 다른 도시로 나가건 짐 좀 풀 수 있게 되면 김치 시켜야지
전반적인 후기 : 요리책이랑 콜라 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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