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1210 | 디스틸러리 크리스미스 마켓을 다녀오다

2023. 12. 12. 13:11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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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다녀왔던 영어 말히기 밋업에 가는 길. 공부하는 분위기라 좋았다! 사진 찍는 건 잊어먹었지만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주제도 괜찮고 커피도 주고. 주기적으로 영어 연습하러 나가기 좋겠다.. 싶었는데 오늘 간 밋업은 테이블 선택 망해서 좀 아쉬웠다.

갤러리이에서 사온 나물로 밥도 챙겨 먹고~

유난히 잠이 오지 않던 날 일찍 나와 사진도 찍었다. 하늘 진짜 고흐 그림 같다.

 
일찍 나온 날 들른 팀홀튼. 해 뜨는 걸 보며 마시는 커피 운치 있다~
 

 
토론토에서 눈 오는 건 몇 번 봤었지만 이렇게 제대로 쌓인 건 처음이다. 문을 열자마자 새하얀 풍경이 펼쳐져 너무 멋있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도 밟아보고 즐거웠지만... 그날 최고기온 6도를 넘어 저녁 되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식사 기록 카테고리에도 글 올려야 되는데 너무 귀찮다. 지난주 먹었던 라자냐를 잊지 못해 토마토소스를 사 왔다. 맛있다....
 

 
러키걸~ 신라면에 소스 두 개 나왔다. 
 

 
널뛰는 날씨
 

 
이 주 주말엔 약속 있어서 나갔다 왔다. 사실 주말 내내 약속 있었다. 재미있던 거랑 별개로 다음 주는 좀 쉬어야지....
하여튼! 튀르키예 디저트 취급하는 카페인데 레스토랑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메뉴도 많고 커피도 디저트도 많고~
예쁘게 나와서 너무 좋았다.
 

 
 
사진으로 보니 저 맛이 또 생각난다.
진짜 양 많고 엄청 맛있고 맛있는 만큼 달았다. 일주일치 당분을 하루 만에 다 채운 기분... 왜 사람들이 튀르키예 가면 디저트 꼭 먹어봐라 하는지 알 것 같다.
 

 
이튼센터 트리! 높은 데서 보니까 진짜 예쁘다
 

 
그다음 날엔 동료분이랑 디스틸러리 방문하러 나섰다. 사진은 우연히 발견한 벽화 예쁜 건물
 

 

그날 점심! 피자도 맛있고 음료도 따로 먹은 후식도 맛있었다.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상품을 팔더라

 

 

한번 더 들렀던 로렌스 마켓에서 음료수 마시기~ 

 

 

여기도 로렌스마켓! 유명해서 그런가 이런 국가색 짙은 기념품점이 곳곳에 있었다.

 

 

마침내 도착한 디스틸러리 디스트릿. 사람 너무 많아서 진지하게 그냥 돌아갈까 고민했었는데 목적지가 여기였으니 일단 들어가 보기로 했다. 그리고 진짜 완전 짱! 안 갔으면 후회조차 못할 뻔했다. 너무 재밌었다...

 

 

엄청 흔들렸네

반짝이는 조명들이랑 멋진 트리까지. 다른 세상에 들어온 것 같았다.

 

 

크리스마스까지 15일! 점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게 느껴진다. 세상이 반짝거려

 

 

여기저기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불가 근처에 자리 잡고 앉아 뱅쇼 한잔 했다.

서양버전의 '감기기운 있을 때 마시던 뜨끈한 매실차'. 진짜 묘하게 매실맛이 났다.

신나게 놀고 따끈하게 불멍 하면서 조곤조곤 얘기 나누니 너무 환상적이었다. 꿈꾼 느낌

 

 

즐겁게 놀다 낡고 지쳐서 귀가했다. 힘들지만 즐거웠다!

 

마무리는 아이러브유 ㅎㅎ

진짜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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